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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줌마들도 비틀즈를 들어봅시다.


BY 비틀매니아 2001-01-17

비틀즈하면 외국에선 음악팬, 평론가, 뮤지션 이 3자 모두가
항상 20세기 최고의 아티스트로 꼽는데.. 우리나라에선
대부분이 라디오에 나오는 몇몇 히트곡들만 알고.. 비틀즈는 정규앨범을
들어봐야 진가를 알수있는 밴드죠.

비틀즈에 대해 간단히..
1.초기(63-64): 50년대의 락큰롤을 기초로 하여 멜로디, 코드진행,화음
등에서 한층 진일보한 음악을 만들었으며 시들하던 락큰롤열풍을 되살려
내었고 락밴드열풍을 몰고와서 수천개의 락밴드가 결성되는 시금석이 됨.

2.중기(65,66): 기존의 락큰롤에 갖가지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를
함으로써 락큰롤이 락'뮤직'으로 발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함.
사이키델릭, 프로그레시브, 아방가르드, 제3세계음악이나 클래식과의
퓨전등을 선구적으로 개척하여 대중음악의 영역을 엄청나게 확장시키고
다양한 장르의 출발을 가능케 함.

3.후기(67-69): 중기때의 실험을 기반으로 보다 원숙하고 고차원적인
음악을 완성. 음악성과 대중성 모두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해낸 예로 꼽힘.

비틀즈음악은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가 좋아할수 있는 곡도 많고
(잘 알려진 히트곡들), 매니아나 평론가, 음악인들에게 결정적인 영감을
주는 음악도 많은, 유례를 찾기 힘든 밴드로 꼽히고 있습니다.
락과 팝의 어떤 장르의 뮤지션들도 대부분 비틀즈를 가장 존경하는
아티스트로 꼽고 있고 대중음악뿐아니라 재즈나 현대음악전문가들도 비틀즈
를 20세기 최고의 아티스트로 평가하고 있다는건 잘 알려진 사실이죠.

영상매체시대인 오늘날에 있어 비틀즈에 대해 아쉬운 점은, 텔레비전 특집등에 비틀즈
가 나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비틀즈의 영상자료가 대부분 세련되지 못하고
엉성한데가 많다는거죠. 하지만 그들의 앨범만큼은 시대를 초월한 명반
임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죠.

5대명반은 당연 필수고 그밖에 최소한 Magical Mystery Tour, Let It Be,
Past Masters series, Yellow Submarine, hard day`s night정도는 반드시 들어보길 권합니다.
그 놀라운 창의성과 다양성...


비틀즈의 가장 황금기인 중 후기시절의 업적을 다시한번 요약해본다면....비틀즈는 초기 록큰롤부터 R&B,C&W,하드록 or헤비매틀,프로그래시브록,브라스록,사이키델릭,펑크,라가 뿐만 아니고 록에 클래식음악에 시타르같은 민속악기라든지 템버린,비브라폰 같은 단순 타악기 피아노,헤몬드 올겐,하모니움,멜로트론 같은 건반악기등등.. 단순히 기타,드럼,베이스로만 생각되어지던 록에 그런 다양한 악기들을 선보였죠. 게다가 비틀즈는 갖가지 실험정신으로도 유명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그런 것을 도입한다는것 자체가 실험이며 록음악 최초로 피드백 도입,백포워드 레코딩 개척(우리나라는 서태지 교실이데아를 거꾸로 돌리면 악마소리가 난다는게 대표적),테이프 루핑,페이드 인 사용등등..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