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아래 밑에,'요상한 커피,첫경험'이란 글 올리고나니,
첫경험이란 흥미진진한 제목때문인지,
조회수가 급박하게(?)올라가던중,
묘령의 여인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목소리 들어보면 안다,
미모의 정도,체급,라이트급인지 헤비급인지,등등,
헌데 그목소리에 의하면 ,이건 틀림없이 한미모에
한체격 한교양등등,..하는 분이 틀림없었다.
이제 나한테도 싸인을 받으려하는 펜이 생겼나보다.
이럴줄 알았다면 평소에 싸인연습이라도 해둘걸..
(착각은 자유라니, 신나는 착각이나 싫컷해보자,)
싸인회는 어디서하지? 예술의전당? 이거 빌려줄까?등등.
과연 착각이었다.
SBS 한판승부 작가분이었다.
그 커피얘기 한판승부에 올려도 되느냐는 얘기였다.
물론 좋다고 했다.
착각에 착각은 착시를 부르나?
이젠 방송계로..? 코디네이터와 매니져는 누굴할까?
여자는 절대로 안돼 !
?I히 백양처럼 담보용 비디오 찍어놓으면,어떻게해.
암 안돼구말구.
차도 외제차로 바꿔 ? 그게 인기의 척도라며 ?
온갖 씰데없는 공상 싫컷하고,
다시한번 실수방의 그글을 들여다봤다.
언제나 나는 내가 쓴글 나중에 보면, 늘 부족함을 느낀다.
여기선 좀더 리얼하게 해야하는데,,이건 좀 어색해,,등등
역시 어설픈 구석이 여기저기 보이는데,
이미 볼분은 다보고 고쳐놔야 소용없겠고,
(지금 이순간에도, 그얘기 반은 뜯어고치면 더 좋겠다는
마음이 굴뚝같다.)
하여튼 날짜는1월 15일로 잡혔다.
글 낭독후에 대화도 한단다,아컴이 동기가 됐으니,
될수있으면 아컴과 요즘의 우리회원님들의 고뇌에대해 얘기를 많이하려고 별르면서,
기자회견도 다 사전에 원고 주고받는다는데,..
작가분에게 사전에 얘기내용 귀뜸이라도 해달라 했다.
작가분,'낭만에 대하여'(거기다 '로맨티스트'운운 해놓은 관계로,)
몇가지 물을거란다,
'낭만에 대하여'라는 가요 생각이 났다.
'나름대로 멋을 부린 다방마담' 이라는 가사밖에 생각이 안났다.
노래시키는 건 아닐끼고,
로멘스? 갱년기얘기 하라는건가?
에이-그런얘긴 아닐끼고,
하여튼,작가분이 비방용 내용빼고,보다 더 멋있게 각색한
글이 낭독되고,전화 인터뷰가 시작됐다.
낭만이라니,바람,언덕,황혼등등 꽤나 낭만적이라는 단어들만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건 안묻고,엉뚱하게,
그찻집에서 커피마시며, 뭐했냐고 묻는다.
나,이런.
바람,언덕..이라 얘기할수도 없고,
아가씨얼굴 쳐다봤다고 할수도없고,
그렇다고 사실대로,손님 만나서 사업이야기했다면 ,
디지게 재미 없을것같고,
진행자 의도는, '글쓴다'라는 대답을 기대한것 같았다.
그러나 그게아닌걸 그렇다할 수있나!
우리 아짐니들,속상해방에서 남편들 거짓말 땜에
얼마나 속을 썩는데,
아컴의 유일하게 남자이름 내세우고 깃대들고,
때론 대포,총 다쏘고있는 이몸까지,
없는 얘기는 차마 못하겠더라.
이때 진짜 순전히 우리 아컴님들 생각 절실히 나더이다.
결국 정신이 몽롱, 어떻게 얘길했는지,생각이 안난다.
끝날무렵에 무슨 선물을 주겠다는 얘기는 들은것같은데,
뭐 준다니까 무조건 예, 예,하고 끊었다.
끊고나니, X X 알로에,화장품,항균등등의 단어만 어렴풋이 생각이나는데,
알로에회사에서 화장품을 준다는것도 같고,
화장품회사에서 알로에를 준다는것도 같고,
둘다 준다는것도같고,
도저히 이치에 맞는얘기가 아니다,
알로에회사에서 알로에주고,
화장품회사에서 화장품주는게, 맞는얘기아닌가 ?
하긴 우리나라 어디 이치에 맞아 돌아가는게 있었던가,
그러니 좀 이해가 될것도 같았다.
그리고 주간무슨 후보라는 단어도 떠오르는데,
한판승부 심판후보로 내가 뽑혔는지 모르겠다.
아님 MC후본가 ?
이렇게해서 한판뛰고나니 어리벙벙 정신이 없다.
한판승부 권투한판 치룬것같다.
그래도 다시한판 붙고싶다.
정신차리고 또박또박 우리 아컴님들 고뇌를 널리 알리고싶다.
P S : 그프로에 남자는 내가 처음이란다.
나는 첫경험을 몇번 하는지 모르겠다.
좋은건가 ?, 이상한놈인가 ?
이렇게 느끼는것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