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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하던대로♬


BY daemo5 2001-01-19

TV를 끄고 일찍 잠자리에 누운 충청도 부부.

잠이 쉬이 오지 않았다.

남편이 아내 팔을 툭 치며 은근한 목소리로 물었다.

"어이, 임자 자는겨?"

"당신이라면 잠이 오것슈?"

"그라지 그럼 애도 자는데 슬슬 시작해보자구".

"싫어유. 늘 하던대로라면 아예 하덜 말어유".

"알었어.아까 본 비디오처럼 해주면 되잖여".

그러나 시골에 침대가 있을리 만무.

싸구려 장판은 미끄럽기가 빙판 저리가라다.

아내는 남편이 힘쓸 때마다 찍찍 미끄러지며 벽에

머리를 쿵쿵 부딪쳤다.

"임자. 괜찮여? 아프지 않은감?"

"아프긴, 좋기만 하구만유".

부부는 아무 생각없이 그일에만 열중했다.

벽에 머리를 쿵쿵 찔 때마다 선반위에 놓인

메주덩이가 흔들흔들.....

급기야 메주덩이가 잠자던 아들넘머리위에

"쾅" 하고 떨어졌다.

자다가 놀란 아들이 벌떡 일어나더니.



"에이"xx....

원래 하던대로 기냥혀.

저넘의 비디오 확 뽀개버리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