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하다.
꿈에서 깨고 싶지가 않았는데..
고등학교 남녀공학 일학년때 짝사랑하든 머슴아를 첫사랑으로 만들었다.
그땐 지금도 그렇고 이건 신이 내려준 인연이라 생각했다.
헤어지고 또 만나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난 직장 걘 재수..
난 재수생활에 힘들어 하는 머슴아가 점점 싫어졌다.
난 사회물좀 먹었다고 더 잘나갔다.
그래서 그앨 차버렸다.
그후로..
무지 후회했다.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번도 하루도 빠질날이 없이 생각했다.
결혼해서 신랑을 가족을 가정을 사랑하면서도 첫사랑은 쉽게 기억에서 벗어나질 않았다.
그리고 꿈속에서도 자주 만났다.
심지어는 잠이 안 오면 그때 그애랑 있었든 일들을 생각하면서 웃으면서 잠이 들곤 했다.
지금은 그애도 결혼을 했을텐데..
한번 보고싶고 꿈속에서 보이는 그애의 모습을 놓치고 싶지가 않다.
그러나...
꿈은 꿈이지.
깨어보면 난 자고난 이불이면 배고파우는 아들한테 우유병도 물려야하고.
오늘 하루는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지워지지않고 남아있다.
시엄니한테 한소리 들은날은 더구나 그렇다.
보고싶고 목소리가 듣고싶고.
어쩔수가 없다 보고싶은건.
솔직히 신랑보다도 더 보고싶다.
시댁에서 열 받는날은 왠지 더.......
동창회 사이트에서 그애 이름을 보고 또 보지만 가입했을때 연락한번오고 감감 무소식..
허탈....
실망...........
한숨만 난다..
이젠 이런 사랑을 할수 없을까.
신랑이랑도 이런사랑을 할수있을텐데 시엄니땜에 신랑이 밉다.
울신랑 넘 착한 순둥인데.
시엄니땜에 불화가 잦다.
맨날 싸운다 그래도 착한신랑 말한마디 안한다.
이것도 복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