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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BY 넷티 2001-02-02

아이를 낳으려고 수술을 하고
마취에서 깨어나

입원실로 실려가는 길에
남편에게
죽을 힘을 다해
물었었다.
"우리 아기......?I찮아?......정상이야?

그때.....남편이 울고 있음을 알았다.
내 손을 꼭 잡으며.....으응.....아기는 암 이상 없어...."

그런데...왜 ....남편이....울고 있지?

남편이 자고 있다.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깊은 잠에 빠져 있을때에도

내가 다가가 살며시 안기면

기다렸다는듯이 돌아누어 숨이 막힐 만큼 안아준다.

깊은 잠을 자면서도....

그래서.....그러므로......

남편이 제정신 일때....내게 도끼눈을 뜨고
짜증을 부려도

피식.....웃고 마나보다.

그안에 .......말하지 않는 ....표현하지 않는
사랑을 알고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