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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같은 내 동생들...


BY 고무다라이 2001-02-15

난 항상 동생들한테 얘기 했죠...
연애 많이 해 봐라고...
히프게 굴라는 것이아니고, 연애를 해봐야 남자들의 심리를 알것이고, 결혼을 하게 되면, 그 남자들의 심리를 기초로 해서 남편을 구워먹든, 삶아 먹든, 알콩 달콩하게 사는 것 아니냐는 것이 제 기본 골격이죠...
지도 아가씨??, 나름대로 남자들 사귀어보고, 또 그 남자들의 생각이 거의다 울 남편이랑 일치한다는 것에 이제서야 치를 떨면서도 대처 방안을 생각해 내는건데...

우째 내 동생들은 그러는지...
오널 전활 해서 이런 저런 이야길 하는데, 바로 밑에 동생(이제 대학 4년임다.) 은 발렌타인데이라고 학교 가면 못볼것 본다면서 학교도 안가고, 둘이서 목욕탕가서 때밀고 왔다네요...
그리도 이야길 했건만...

동생들이 어디 눈이 한쪽 뿐인것두 아니고 콧구멍이 남들 두개 인것 지네들 한개밖에 없는 것두 아니고, 그렇다고 여대 다녀서리(생각하니 부산엔 여대가 없네여...) 남학생들이 없는 것두 아닌데...

방구석에 콕 쳐박혀서 있다는걸 들으니... 갑가지 앞날이 컴컴해지고...

물론 그러닥 결혼해서 남편 하나만 바라보고 사는것두 좋지만서도, 그래도 다른 남자들한테(결혼전에) 사랑도 한번 받아보고, 실연의아픔도 느껴보고 해야지...

뭔 날이다 해서 바깥이 시끄러워 지면, 난 나대로 바뻐서 집에 일찍 안 들어간다고 울엄마한테 욕듣구, 내 동생들은 그런날 마다 집에 친구들 불러서 놀고(밖에 나가서 여자들끼지 다니는것 자신들이 봐도 꼴불견이라면서...) 선물이라도 받아오면 그걸 서로 가진다고 싸우고...

여하튼 울 동생둘은 전부 집안 장땡이라서 집안에서만 큰소리 치고...밖에 나가면 암말도 못하고...숫기가 없는건지...
왠만큼 나이차가 나야 내 친구들을 소개시켜주든지 하지, 6살,8살 나이 차이 나는 동생들헌테 후배들 소개 시켜주기도 그렇구...

우짜든동... 사고 안치고 사는것 보면 요새 아이들처럼 부모 속 안썩여 좋긴 하다만은...

무슨 날들이 없으면 좋겠다는 동생들의 말에 걍 한번 써 봤습니다...

PS: 여전히 글자 찍을때 마다 깜빡이는 모니터 땜에 속상하네여...
옆에 크리넥스 광고 때문인것 같은디... 우째쓸까나...

좋은 하루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