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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작가님..


BY jangmici 2001-03-06


오늘에서야 sbs 들어가 토요일 방송분을 들어봤습니다.
제 목소리가 그렇게 이상한 줄 오늘 알았네요..

안 그런 척 했지만
방송국에서 저한테 전화가 온 것도 첨이고,
방송작가랑 전화통화한 것도 첨이고,
목소리나마 방송에 나간 건 더더욱 첨이였습니다.
(아! 제 친구 하나가 sbs 한선교.. 좋은 아침 구성작가예요.
그치만 걔가 탈렌트라 하더라도 아무런 환상도 안 생기기 땜에
걔랑 전화할 때 떨릴 일은 없지요..)
하여튼 그래서
작가님이랑 전화할 때에도, 방송 나갈 때에도
정신이 하나 없고,
내가 지금 뭔 얘기를 하고 있는지,
왜 이리 실없이 웃어대는지 나 참...
또 하여튼 그래서
고맙다거나 목소리 정말 씨원하고 성격 좋을 거 같단 말 못했네요..
얼굴 이쁠 거 같단 말은 했죠?

개인메일로 편지 보낼까 했는데
나도 방송 나갔단 말 여기에서만큼은 자랑해 볼라고,
(남편말고는 아무한테도 얘기 안 했어요.
괜히 웃기고 챙피해서리...)
여기에다가 글 남깁니다.
편하게 대해주셔서 고마웠고요,
일요일밤에 선물 땜에 다시 전화주신 것도 고마웠습니다.
늦게까지 피곤하실 것 같은데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