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그의 어머니는 그가 중학교시절, 신내림을 받아 지금까지 쭉 무당을 직업으로 살아가고 계십니다.
어머니가 신내림을 받을쯤 아버님과 이혼을 하셨고, 그는 2남 1녀중 장남인데, 그와 그 남자동생은 아버님 밑에서, 여동생은 어머님 밑에서 자라왔습니다.
그와 사귄지는 1년 남짓 되었고, 그의 가정사를 모두 알게 된것은 작년 12월 말이었습니다. 결혼 얘기가 오가고... 이사실을 결혼 전까지 숨기려다(그와 헤어지라는 얘기는 불보듯 뻔했으므로..) 마음을 다잡고 저희부모님께도 모두 알려드렸죠.
그때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넘 슬프지만...
절 귀신 들렸다고 생각하시는 엄마, 가족 모두 다시는 보지 않을생각이면 결혼하라는 아빠... 동생마저도.... 훗
무당이 그렇게 창피한 직업인가요?
해서는 안될 그런 일인가요?
전 그냥 좀 특별한 일을 하시는구나 라는 생각뿐...
사실 그의 집안은 그리 부유하지도 않고, 그냥 평범한 회사의 말딴 사원.... 그리고, 장남이기에 결혼하게되면 홀시아버지를 모셔야 하긴 하지만...
모두들 최악의 경우만을 생각하는지...
사랑하는 그와 함께 할 순 없는지....
모두들 그러더군여 사랑은 오래 가지 않는다구...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으라고...
어젠 저희엄마가 그러시더군여.. 그렇게 좋으면 아빠몰래 그집가서 살라고...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