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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공 공포증!!


BY 에이 2001-03-18


지금부터 세가지 이야기를 할께요..

1.내칭구중 몇몇을 제외하고는 스포츠의 스자도 모르는 애들이 많다
칭구와 올만에 수성못(대구)근처의 까페에서 만나기로 해따..
밀린수다를 떨기위해서 1시간여 달려 그곳에 도착해다..
좁은 실내공간이었지만..조용해따..사람도 엄꼬
들어가는 문입구 테이블에 앉아 있던 사람들 말고는 우리둘과
간혹 주방을 넘나드는 카페주인밖에 엄섰다..
덩치는 산만하고 발은 얼마나큰지..들어갈때 부터 숨이 막혔다
차라리 다른곳에 앉기라도 했으면 당당하게 문이라도 열고들어가징
남자5명쯤 ?楹? 정말 어마어마한 거구들였었다..
칭구와 나는 수다를 떨었다..그때그랬냐..하하 낄낄..대며 웃고
있는데 그쪽 남자들이 한번씩 훑어 내리는 것이다.. 기분나쁘겡
한번씩 번갈아 가며 쑤근대는 것이었다..일부러 고개를 쭉 내밀어
보기도하고 다불유씨 가는 걸음에도 우릴 보는것이었다
나와 칭구는 보는눈은 있어가지고..를 연발하며..
수다에 열중하다가..그 따가운 시선들 땜에 자리를 옮기기로 해따
자리를 떠 문입구로 나가는중에 한넘이 아가씨..우리 몰라여..
이러는 거였다..내칭구와 난 괜히 몸을 움츠리며..몰라여..
남자쪽에서 증말로~..칭구와 난 깍두기아저씨로 착각하고
머리털이 쭈빗쭈빗 서는것을 감지할수있었다..칭구가 힙을 찌른다
튀키자~..신호가 왔다..폭탄맞은 개다리 마냥 다리가 달달 떨려서
한발짝 움직일수 없이 얼었다..표정엄는 얼굴들이 우리를 ?고
지나갔다..까페주인 어디갔을까..까페주인..빨리 모습을 들어내셔
야 이뿐 미모언니들 구해주징..어쩌나..그러고 있는 찰나에
까페주인 들어왔다..바깥날씨가 추운지 코만 루돌프로 해가지고

2.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취미생활에 빠져 있을때였다
언니가 집에다 급한 서류봉투를 놔두고 출근한 것이었다
더운 여름날이었던가..뜨거운 햇살을 안고서 땀 삐직삐직 흘리며
찾아간 회사..그날 회사는 다른곳으로 이전하기 위해서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들어가는 순간 언니의 모습이 보였다.
평소와 다른 소심한 모습으로 언니야..를 부르며 짐꾸러미 사이로
한발 다가섰다..그때 언니 쭈쭈바를 입에 물고 있었다.
덥제? 엉..와이래 덥노..
그때 한 이뿐 아줌마사원이 다가왔다
내게 불쑥 내민건 코코아맛쭈쭈바..누구징?
네..제 동생이여..인사해라..태현이 어머니셔..
안녕하세여..근데 태현이가 누구양?
아줌마사원 황당해 하며..악수를 청한다..
저 이태현 엄맙니다..하며 약간 상기된 얼굴로 웃으셨다..
영문을 모르는 나는 네..나역시 상기된 얼굴로..
근데 이태현이 누구죵?

3.결혼하고 얼마쯤 지났을까?
추운겨울날이었다..실랑동료 집에 차한잔하러 갔을때 일이다
그때 눈이 아퍼서(결막염) 렌즈도 하지않고 그냥 갔다.
서로 인사하고 와이프되는사람과도 첫대면이라 조금 서먹해따
자연히 넷사람다 티비쪽으로 시선이 옮겨갔따.
시력안조은 사람은 알터지만 눈이 안보이면 귀도 잘안들리거덩요.
참고해서 읽으시면..
난 티비를 보지않고 녹차와 깨끗하게 깍아놓은 과일을 주섬주섬
먹고 있을때..세사람이서 털신얘기를 자꾸 하는것이었다.
털신!! 모하게..실랑을 찌르면서..
실랑과 동료 계속 털신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사무실에서 신을 털신얘기 하는줄알고
아무래도 겨울에는 목따시고 발따시면 추위는 거뜬하다고
나혼자 중얼댔다..그순간 세사람과 나 주위가 서늘해 옴을 느꼈다.
그러나 정작 그 이윤 알수엄서따
돌아오는 길 울실랑 내가 니때메 몬살아!!

저여..이렇게 스자도 모르는 사람예여
그렇다고 흉보지 마세여..사는데 지장엄서여..
1.까페에서 본 거구에 남자들은 까페주인이 찔러준 말로써
배구선수였슴다.ㅎㅎ
2.이태현어머님의 속터진 사연: 씨름선수였슴다
그것두 대구.경북지방에서는 알아주는 선수..ㅋㅋ
3.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선수 펄신을 털신으로 착각했슴다..ㅎㅎ
우찌..제게 이런일이..
스포츠뉴스 강제로 보고있지만서도
아직도 잘 모르겠네여
그저 암말엄씨 보고있답니다..울실랑은 이제 이해가되나부당이라고
생각하겠지만서도..ㅎㅎ..알고보면 저 아무것도 모릅니다.
고작에 알면 고무줄놀이법칙은 쪼매 알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