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뱃속에서 아기가 나오면서,
응애~~~~~~~~하고 소리치며 우는 것은, 이 고통스럽고
살기힘든 세상에 왜 나를 만들어 내 보내느냐고,
부모를 원망하는 통곡의 울음이 아닐까?
스님들이 목탁외에도 108개의 나무구슬이 꿰어저 있는 염주를
가지고 다닌다. 그것은 인간사회에는 108가지의 번뇌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염주를 굴리면서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따르면 그 고뇌가 하나씩 없어진다고 애기들 한다.
그런데 인간사회의 즐거음은 몇가지나 되는 지 수자로 나타난 것은
없다. 쾌락보다도 번뇌가 많아서 그런것일까?
왜? 인간은 자기가 태여나고 싶으면 태여나고, 태여나고
싶지 않으면 태여나지 않을수 없는 것일까?
또 태여난 후에도 사람들의 삶의 형태가 천차만별 인것은
왜 그럴까? 누구나 다 행복하게 오래살기를 원하는데
태여나서 죽을때까지 불행하게 일생을 마치는 사람도 많이 있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이 마음대로 선택할수 없는 것이
인간이라면, 보이지 않는 신에 의해서 피동적으로
살아갈수 밖에 없는 존재가 인간이라고 본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당신은 언제 태여나서 언제 누구하고
어떻게 살다가 언제쯤 죽는 다는 것이 모두다 신의 예정가운데서
이루워진다는 예정론이 맞는 것일까?
남녀노소, 빈부귀천, 어느 계층이건 간에 자기의 운명 앞에
다가오는 행과 불행은 피할수가 없다고 본다.
生과死 幸과不幸이 인간의 뜻때로 할수 없고,
자의든 타의든간에 수많은 번뇌속에서 살아가야할 인생이라면
남보다 행복하게 산다는 것도 본인의 노력만 가지고는
안돼는 모양이다. 신의 도움도 필요하고 운도 따라야지.....
여기에 올라오는 수많은 苦惱의 글들이 그것을
증명해 주는것 같다.
쾌락보다도 번뇌가 많은 세상이라면 차라리 출생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러나 그것도 인간의 마음대로 할수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