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쵸코님..월요일입니다... 몹시도 화가 나는 어제와 오늘이었습니다. 마음 추스 리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것은 쵸코님과 의견이 크게 엇갈렸기 때문입니다. 너무도 좋은 우리 사이도 시샘꾼인지 방해꾼인지 때문에 오늘처럼 잠시 안좋아 질수도 있었습니다. 좋았던 만큼 섭섭한 마음도 커서 나는 내 화남을 참지 못하고 지나간 여러날의 쪽지 편지들을 지웠습니다. 그렇게 되는대로 마구 지워버린 지난 글들이 조금 아쉽습니다. 생각은 머리를 터지게 하고..그러나 쵸코님이 보고 싶어서 몇시간 가지도 못하고 여기 또 왔습니다. 지워져버린 편지들은 또 앞으 로 쓰면 되는것이고... 견디기 힘들었던 지난 몇시간을 돌아보면서 쵸코님을 내가 너무도 좋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쵸코님... 쪽지편지는 계속 쓸것입니다. 그 누구도 아닌 쵸코님에게 쓰는 것이니까요. 암튼.... 앞으로의 더 좋은 날들을 기대하면서 잠시 우리 마음 상했음을 서로 위로합시다. 쵸코님 내일 우리 만나서 차마시면서 이야기해요. 만나는건 신나는 일이죠. 그럼 쵸코님...남은 오늘 오후 잘 보내세요.......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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