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섭던 겨울바람이 언제그랬냐는 듯이 따뜻한 봄향기를 가득담고
솔솔 불어와~~~
화창하게 울남편도 피어나야할텐데...
겨울내내 야근하며 헌신했지만 결과는 사표로 마무리 하게 되었네
매일 힘든몸을 이끌면서도 "우리여보야 맛있는거 좋은거 못사줘서 미안해 " 하며 날 달래주었는데...
어젠 빵집에 아르바이트를 구하길래 갈까?
미용실에서 부업 있길래 할까?
보험회사 텔레마케터 모집하길래 할까? 했더니
우리남편 그냥 집에 있으라고... 미안해서 그랬지?
자기야 맘이 안편해~ 나 아직 젊고 어린데 뭐든지 할수 있는데...
자기야 이번에 애기 안생겼으면 나 뭐든지 할꺼야~~
날씨도 따뜻해졌고 할수있는 힘이 생긴거 같아!!!
자기 사랑하는 힘이로 하면 충분히 할수있을것같아
그러니깐 맘아파 하지말구 화이팅이라고 외쳐줘
우리가 바라는 아이낳기까지 돈벌어야지~~ 열심히 하다보면 애기도 생길꺼고 자기도 좋은회사 다시 들어 갈수 있을꺼야 그치
자기야 나이거 2번째 보내는 편지다
자기 쉬는동안 견우와직녀 보여줄려고 하는데 될까 모르겠지만
안돼도 내맘만 알아줘 알았지?
마지막까지 최선다해서 마무리해
아마 자기그만두면 빈자리 새삼느낄꺼야 울남편이 얼마나 열심히하고 능력이 있는지 말이야 그치?!!
흥 두고보라지 얼마나 잘되는지 말이야 킥킥~~~~*^^*
쉬는동안 우리 친정이랑 시댁에 한번 갔다오자 시골에서 일하시는 부모님 조금도와주고 용기얻어서 다시올라오자
난 준비되어있어 그러니깐 자기두 맘 잡아 알았지?
늘 키다리 아저씨처럼 나 보살피고 사랑해줘서 고마워
나두 넘사랑해
자기야!! 늘 우리 이런맘으로 살자~~~화이팅!!
***새싹처럼 나의맘속엔 다시 희망이라는 단어와 용기가 생김니다
당신이 오면 배란다에 있는 꽃들을 보게 되겠죠
그럼 당신의 맘도 새싹처럼 송송피어날것을 믿습니다*****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