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방을 가면 참으로 기가막힌 사연들 속상한 사연들 뿐이죠.. 이땅에 여자로 태어나서 정말로 속을 태우고 가슴을 찢어야 할 일만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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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연을 크게 분류해보면 첫째 시집문제 둘째 남편문제 세째 돈문제 네째 자식문제...
마지막 돈문제야 서로의 돈에 대한 가치관, 경제관념이 다르니까 그렇다고 치더라도...
처음 두문제는 여자의 문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여자들이 만들어 놓은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남편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을 보면 그것은 시집에서 그렇게 키워졌기 때문이죠. 그 자식은 누가 키웠습니까? 바로 시어머니라는 여자입니다. 왜 그렇게 키웠습니까? 가정내의 권력의 주체가 되기위해서지요. 그래서 남자를 교육시키죠 남자는 이래야 여자는 이래야 한다 하면서....
혹시 지금 여러분의 아들들이 나중에 문제있는 남편이 되도록 키우는 것은 아닌지요? 남편들이야 여태까지 보고 배운것이 남녀차별이었으니 그것을 당장 하루아침에 고치는 것은 힘들테고.. 여러분의 아들마저도 남녀차별을 두면서 키우는 것은 아닌지요? 남자는 이런것 하면 안된다. 남자는 이런것 해야된다 . 여자가 어떻게 등등....
이제는 의식이 바뀌어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여자가.."가 아닌 "자식은..", "가족은...", "사회의 일원은..." 그렇기 위해서는 여러분 스스로 자신안에 있는 차별을 버리고 동등해 져야합니다. "남자기 때문에...", "여자기 때문에..." 이런 관념들 다 버려야 합니다. 의식이 바뀌지 않고는 행동이 바뀔수 없습니다.
저희 어머니 그러시죠.. 세상이 누가 공평하다고 하냐고... 세상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힘있는 사람들과 경쟁하려면 한손으로 먹고 살면서 다른 한손으로 힘을 키워야 한다고... 두배는 열심히 해야 그들과 동등하게 산다고... 남자와 동등하게 살기위해서, 사회적으로 힘있는 사람과 경쟁하면서 살기위해서, 우리는 얼마나 노력하고 삽니까?
남자와 여자는 남자가 힘있는 자고, 돈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돈있는 사람이 힘있는자고,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힘있는자고., 집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힘있는 자고.... 이렇게 따지다 보면 내 남편도 어느 한편으로 힘있는 자이지만 문밖을 나서면 정말로 나약한 집단에 불과할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이런 구조속에, 나도 언젠가 세월가면 시어머니 된다라고 생각한다면 결국 이 악순환 같은 고리는 끊을수가 없겠지요.. 그렇게 시어머니가 될준비를 하면서 남자자식을 교육시키겠지요...그 멍든것을 보상받기 위해서. 누구한테? 며느리한테 그대로... 그 와중에 낀 남편을 봅시다.
그 남편은 누구한테 교육을 받아서 그렇게 되었습니까? 당연히 시어머니죠... 고부간에 갈등에서 죽는 사람은 남자겠죠.. 총알받이로써...아무것도 할수 없는 인간...불쌍하죠.. 밥한끼 못해서 얻어먹겠다고 자존심 죽여가면서 아무말 못하는 남자도 불쌍하고.. 모든것이 당연하듯이 개지랄 치는 남자도 자기인생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니 불쌍하지요.... 그런가운데 여자만 멍들어 가죠.
이제는 그런세상을 만들지 않기위해.. 적어도 남자기때문에 여자기때문에 불행해지는 세상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자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할때입니다. 내 자식한테 남자이니까 여자이니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가족이고 형제이고 내 이웃이기 때문에 사랑하여야 한다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 똑같이 협력해야 하면서 산다고... 세상에 여자일 남자일이 어디있습니까? 여자도 힘쓸줄알고 남자도 섬세함이라는 것이 뭔지 알아야지요.
미래의 여러분의 아들, 딸들에게 지금 여러분이 갖고 있는 멍애를 그대로 지워주실 것입니까?
-- 주제넘지 못하게 너무 떠들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가 아무얘기나 쓰는 방이기에 제 조그만 생각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