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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상한 일-아파트 소음 문제-


BY 토마토 2001-03-23

어제 오후 4시쯤
저는 바람 쏘이려고 복도에 서 있었어요.
우리집은 716호이고 복도식이죠.
아파트긴 하지만 시골이어서
큰도시 사람들 보다는 인심들이 좋은 편이죠.


그런데 어떤 낯선 50대 중반의 아저씨가
헐레벌떡 오시는 거예요.
저는 누굴까...하고 속으로 생각하며
잠시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얼핏 외모가 718호 아저씨랑 비슷한거 같애서
아마 형제간인가봐 했는데


그건 아니었구요 맨끝집인 719호 새댁과
이야기를 하는 거였어요.
719호는 저랑 좀 알고 지내거든요..


그런데 아저씨가 몹시 흥분이 되어
마구 험악한 말을 하는 거예요.
"내 언제고 잡히기만 하면 쥑여 놓을 거다."
"아저씨 우리집은 아니예요.
우리 아기 이렇게 어리고 이제 좀전에 낮잠자고 일어 났어요."

"사람 환장하겠다.
도무지 시끄러워서 견딜 수가 있어야지!"
그런데 718호는 몇달간 비어있는 집이구요..
.719호는 아기가 이제 겨우 돌을 지낸 여자아기구요..

.과히 별스럽게 쿵쿵 거리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가만히 아저씨를 보니 좀 이상하게 보였어요.
물론 화가 나서도 그렇게 보였겠지만..
좀 이상하게 보였어요.

619호 아저씨가 가신 다음 새댁은 저보고
"나 미치겠어. 정말.. 오늘 저 아저씨 벌써 4번째야..."
이러더군요.
그러면서 "관리실에 가서 저분 집에
가족이 어떤지 좀 알아봐야겠어요.

혹시 혼자사시는 분일까요?"
하고... 그런데 아파트가 바로 윗집이 아니라도
옆집이나 윗집의 옆집이라도 소음이 그렇게 바로 내려올까요?
저도 그런 적 있었어요.


시끄러워서 딱 1번 올라 간 적이 있는데
우리 바로 윗집 816호엔 아이가 없고
여자 혼자 그때 있었거든요.
대체 어떻게 된일 일까요?
그리고 새댁은 짜증나고 좀 무섭고
그아저씨 막가파 같았거든요....
신경이 매우 예민하고 글쎄
한낮에도 집에 계시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