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부터 이상한 전화가 왔지요.
받으면
"저랑 폰XX 하실래요?"
첨에는 너무 놀랍고 당황스러워서 기양 끊었어요.
근데 이사람 몇일씩 간격을 두고 계속해서 그런 전화를 하는거예요.
혹시라도 남편에게 오해를 받을까봐 미리 말을 해두었지요.
남편은 내가 말을 받아 줘서 그런다구 하는데...
내가 그런사람하구 무슨 대화할께 있다구 말을 받아주나???
얼마전에도 전화가 왔는데
"저 그런거 안해요!!"
하구 메몰차게 끊었는데 이남자 자꾸만 전화하는 거예요...
뭐라고 콱! 심한욕을 하고싶은데..
목에서만 걸려있고 차마 욕은 못하겠데요..
아예 전화번호를 외워놓고 내가 좀 멍청하다 싶으니까 잘걸렸다 싶었나봐요.
괘씸하기두 하구,,,
몇일전에도 하루에만도 2,3번은 연달아 전화를 하는거예요.
안되겠다 싶어서..
"지금 당신이 전화한번호 여기에 다 나와 있다구.."
(요즘 발신자번호 뜨는 머.. 그런거 있자나요..)
그랬더니 이남자 암말두 안하구 수화기만 들고 있더군요..
심장이 어찌나 뛰던지..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그랬더니 그뒤로는 전화가 안오네요?
다행히 순진한 남자였나봐요,
내 거짓말에 속아서리....
그뒤로 지금 한 일주일 지났나?...
아직 까지 그런전화는 안와요..
다행이예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불안....
전화벨만 울리면 깜짝 깜짝 놀라는 것이..
아직 놀란 가슴이 진정이안된듯싶네요..
속상해방 들러서 가슴아픈 사연들보고 가뜩이나 남자들이 미워죽겠구만,, 별 이상한 사람이 다..
암튼 요즘 남자들이 이래저래 괜시리 밉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