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59

광례님께..


BY 우리 2001-03-27

아직까지 잠이 안오시나요?
방금 속상해방 들러서 광례님글읽었어요.
거기다가 답장 남기고 싶었는데,, 너무들 가슴아픈사연들만 올리신지라,, 혹여 저의글이 그분들맘 상하게 해드리는것은 아닌지..
미안해서 여기다가 올립니다..
광례님은 제가 올려다보기도 버거울만큼 엄청 선배님이시네요?
군대간 아드님까지 계신걸 보면,,,
전 아직 서른도 안되었답니다..
저는 오늘부터 몇일간 자유부인이거든요.. 신랑이 출장~~
다들 밉다 밉다 하는 신랑인데,, 저역시 미운날이 더많은 신랑인데,,
이렇게 출장이랍시구 곁에 없으니,, 그래도 쪼끔은 걱정도 되고 허전하기도 하구.. 그러네요^^

친정어머니 제사일로다 속 많이 상하시죠?
남자들은 참 이상해요.. 처가에다 아주조금만 신경써주어도 아내들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차는데,그 몇배로다 시댁에 더 잘해주고픈 맘 드는건데.... 그 조그만일을 왜들 실천을 못하는걸까요?...

다른게 아니구요... 광례님 필명이 너무 맘에 들어요.
제가 광례님 위로해드리려구 우스운 얘기하나 해드릴께요..
좀전에 어떤분이 닭얘기 쓰셨는데,,, 이 야심한 밤에저두 닭얘기한번 해볼라구요..

제목 : 밝히는 닭이야기!!

시골 어느농장에 무지하게 밝히는 수탉이 있었데요.
일명 색골계라고도 하지요^^
옆집농장의 암탉들은 물론 심지어는 개, 돼지, 소,,할것없이 그 수탉에게 안당한 동물들이 없는거예요..
보다못한 주인아찌가 수탉에게 한마디 했대요.
"수탉아!! 너 그렇게 정력을 낭비하다가는 몸에 모든기운이 빠져나가서 빨리 죽는단다.."
그래도 이눔의 색골계는 들은척 만척 여전히 추태가 끊이질 않았다네요..
그러던 어느날..
아니나 다를까 뒷마당 양지바른곳에 이눔의 색골계가 눈은 반쯤풀려서 게슴츄레하니,, 몸에 힘은 하나도 없는듯 시들시들누워있드래요..
주인아저씨 한마디 했죠..
"그러길래 평상시에 몸을 아끼라고 했더니만~"
그러자 이눔의 색골계가 아저씨를 노려보면서 뭐라고 소리쳤는지 아세요?

"쉿!! ??!! 저리가요!!!
지금 독수리 유인하는 중이란말얘요!!"


옛날에 천리안 유머에서 읽은건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제가 글솜씨도 없구,,,
그래도 광례님 힘내시구요..
낼 엄니 제사에 잘 다녀오세요.
아직 잠이 안드셨다면 이제 그만 주무시구요..
저두 그만 자야겠어요.
이렇게 늦도록 잠안자기는 첨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