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아무리 장점을 보려해도,
도대체 눈에 띄지 않는 사람이 있다.
물론 그 단점까지도 포함해서
그 사람을 좋아할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그러나 당신이 최선을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쪽의 성의를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고 여전히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면, 이 관계는 포기할 수밖에 없다.
TV프로그램에서 카메라의 시야 밖으로 나가는 장면을
'잘렸다'고 표현하는데,이경우가 바로 그렇다.
그사람이 여전히 주위를 맴돌고 있는 사람이라 해도
당신이 '마음의 카메라'로 잡지 않으면 그만이다.
이건 무시나 절교와는 달리 아주 성숙한 처신이며.
상대도 당신이 예전과는 명백하게 다른 태도를 취하고
있음을 느낌으로 알 수 있다.
어쨌든 당신이 그 사람에게 쏟았던 에너지를 좀더 의미있고
즐거운 방향으로 전환해 보라.
그럼 상대는 직접적으로 비난당하고 무시당하는 것보다,
당신의 관심권 밖으로 밀려났다는게 더 참기 힘들지도 모른다.
여러 사람의 관심을 끌고 싶다는 건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을 때이다.
만약 그 상대가 관심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해서
당신을 싫어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당신은 한층 더 성숙해졌으니까.
지금까지 마이너스적인 인간관계에 쏟고 있던 에너지를
앞으로는 당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에 집중시켜라.
이렇게 하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수고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