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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BY 진 2001-03-27

* 어린이가 엄마 아빠께 드리는 말씀 12가지 * 1. 엄마! 나와 함께 외출할대는 제발 빨리 걷지마세요. 내다리는 엄마 다리보다 짧아서 엄마 걸음을 따라갈수가 없어요. 2. 내주의 집중시간은 매우 짧다는 것을 이해해주셔요. 엄마랑 시장에 갈때나, 어디를 방문할때, 또 게임을 할때 지루하게 너무 계속될때가 많아요. 3. 내가 큰개나 다른 것들 때문에 무서워할때 나를 안아주시고 꼭 붙잡아 주셔요. 그렇게 해주시는것이 "괜찮아, 물지 않는다"라고 말씀으로만 해주시는 것보다 훨씬좋아요. 4. 어른들은 바쁘니까 가끔 한꺼번에 여러가지를 내게 말씀 하실때가 있어요. 예를들어 "오늘 오후에 할머니댁에 갈거다. 옷을 입고, 점심먹고, 네가 가지고 갈 장난감을 고르고... 손을씻어라... 너 지금 신을 신고있지?"라고 하시면 나는 다 잊어버려요. 5. 엄마랑 나랑 함께 일할 때, 엄마얼굴을 쳐다보거나, 탁자에 있는것을 올려다 보려면 내 목이 아파요. 제발 나를 의자위에 앉혀 주시거나 그렇지 않으면 엄마가 구부려서 키를 줄여 주세요. 6. 엄마가 원하시는대로 하지 않았다고 화를 내시기전에 내가 무엇을 했어야 했는지 설명해주세요. 7. 제발 내 스스로 할수 있게 해주셔요. 나는 옷을 입는 법을 잘 모르고, 더구나 빨리 하지 못하거든요. 그런데, 왜 이렇게 서두르지요? 8. 엄마가 다른 어른들과 개인적인 이야기나 비밀을 말 할때는 제발 내 앞에서는 하지마셔요. 9. 때때로 나는 엄마가 왜 나한데 트집을 잡으시는지 설명 좀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나는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몰라요. 하지만 가끔 엄마를 화나게 하는것도 재미있거든요. 그래도 엄마는 왜 그리 화를 잘내셔요? 엄마도 잘아시면서! 10. 나는 아직 작고, 많은것을 잘알지 못하지만 바보는 아니예요. 제발 내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취급하지마셔요. 11.엄마,아빠, 내가 해야할 일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세요. 나는 아직 작고 어려서 이해할수가 없으니까요. 12.엄마 아빠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임을 보여주셔서 내가 눈치를 살피는 아이가 되지 않도록 하여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