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정신없던 집안의 소란스러움은 다시 정적과 고요함으로 돌아왔습니다. 한밤에 잠깐..그리고 이른 아침에 잠깐.. 그러고선 온종일 조용한 집이 될것 입니다. 쵸코님... 그 커피숍에서 옆자리에서 이야기 나누던 사람들이요... 생각을 안하려고 해도 자꾸 생각 나네요. 다른 생각은 필요없고 그저 두 사람이 사랑하는 사이 같은데 주변사람들이 잔인한 방법을 써가면서 두 사람을 떨어뜨려 놓으려고 하던 거... 사실 정확하게 내가 아는 바 없지만 내 방식대로 생각하기에.. 혹시 정말 사랑한다는데 그걸 강제로 떼어 놓을수 있을까... 어쩜 불륜의 관계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것은 나에게 중요하거나 궁금한것은 아니고..헤어질 운명(?)에 놓이게 된 두 사람이 안타깝게 보였어요. 무섭게 굴던 앞사람도 생각나고.. 암튼 별일을 다 보았어요. 쵸코님... 오늘 아침 기분은 어떠세요? 오늘도 조금 추운 날이 될 것 같아요. 쵸코님.. 몸 조심하고 하루 잘 보내세요... 내일 다시 만나요....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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