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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 베지색 벙거지 모자.


BY 도마도 2001-03-28


날씨가 바람은 불어도 화창하네요.
제가 볼일을 보려고 나가는데 화사한 햇빛을 받으며
어떤 모녀가 걸어 오더군요.

아기는 3살인데 오동통한 종아리를 살짝 드러낸
7부바지를 입고요..
그런데 엄마랑 꼭 같은 커플모자를 쓴거예요.
벙거지모자 , 베지색...
.넘 귀여워서 한참을 바라보았어요.

여러분들도 참 예쁘시죠?
나가실때 화장도 하고 맞죠?
아기도 예뿌게 해서 손잡고 나가시죠?
아....보고 싶어요. 모.두.들.
휴.. 저는 요새 안 꾸며요.

아.컴에서만 이뿌게 보이면
그걸로 제 인생 캡이걸랑여~~
전혀 안꾸미고 되는 데로 살아여......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