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함박눈을 맞으며 출근을 하고 따뜻한 헤이즐럿 커피한잔과 멋찐 째즈cd를 들으며 이글을 씁니다.
오늘부터 예전에 보다가 말았던 생활영어 책자를 펴보있어요.
영어라면 중.고등학교 이후로는 잘 접하질 않았는데, 조금 단어나 생활영어를 봐야했기에 책을 폈습니다.
그 이유인 즉슨....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있어요.
그친구네는 어릴때때 가정이 어려워 막내 딸아이를 외국에 입양을 했더랬어요. 저도 그사실을 그아이가 고등학교때 말해주면서 주민등록 등본까지 보여주며 자신은 막내로 컸지만 나에게는 동생이 있다며 보여주더라고요. 있더라구요. 내가 얼굴도 모르는 아니 그친구도 얼굴은 모르죠. 지금 전 29인데, 제친구나 그친구들 부모님들은 얼마나 가슴에 사무치셨을까 생각하니 다시한번 그분들을 생각하게 되었담니다.
그아이가 미국에 어디에 있다라는 사실은 희미하게나마 알고 계셨더랍니다. 작년의 일이에요.
그 아이가 자신의 친부모를 찾는다고 한달의 시간을 한국에 투자하러 왔습니다. 복지기관과 관련기록과 주위사람들의 도움으로 일주일만에 친구 부모님들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정말 다행스럽고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구요.
얼마전에 잠시 방학을 해서 서울에 왔다갔더랍니다.
저도 보고는 싶지만 히히 영어가 좀 부족해서 만나자라는 말을 선뜻 못했어요. 그친구동생은 아직 학생이라 한국어를 본인이 배워오겠다고 하더랍니다. 형제 자매들은 모르겠지만 부모님이랑의 대화를 그 친구는 더욱 원하겠죠?
그 친구는 다행히도 좋은 미국인부모님들을 만나서 잘지내고 있구요, 양부모님들도 훌륭한 분들이시더라구요. 2명의 여자아이를 입양하신분이더라구요. 한국인 아이들만 3명을 키우고 계시답니다.
한국인으로서 정말 부끄럽기 짝이없죠?
친구부모님들은 그아이에게 미안해 하면서도 지금의 생활고에서 그나마 막내딸은 저하고픈 공부도 하고, 밝게 자라준 모습을 보시고 눈물과 기쁨이 한데 어우러져 나오실것 갔네요.
나중에 한국에 나오면 저도 볼터인데 제가 간단한 건 구사할줄 알아야 하지 않기에 이렇게 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허허 잘 될른지는 모르겠습니다. 담에 그친구 만난얘기 올리겠습니다.
언제가 될른지는 모르겠지만.... 장황한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