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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별


BY 봄을 잊은 그대 2001-03-29

아름다운 이별

우리의 만남은

가슴에 꽃망울 터지는

봄과 같이

그저

바라만 보아도

설레임을 주고

향기를 전해 주는데

만남 뒤의 기쁨이

이별의 슬픔이 되어

인적없는

가로등에 부서지며

기약없는 이별은

슬픔을 덮는 눈꽃송이 되어

가슴에 피어 오른다

꼭지를 틀면

한없이 쏟아질 것 같은

눈물빛으로

그대는..

그리움이 되어

내 가슴에

한없이 밀려오고

만남으로 가슴에

사랑의 꽃이 만발하듯

이별로 우리의 가슴에

슬픈 꽃잎진다

우리의

삶이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거늘

소중했던

우리의 시간들을

아름다움으로 고이접어

또다른

우리의 만남을 위해

이제..

자리를 비워두려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