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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맛보기..가을물 같이 차고도 투명하고 새벽별 같이 빛나면서


BY 토마토 2001-03-30

비 인 집---李章熙


室內를ㅅ더도는그윽한냄새
좀먹은緋緞의쓸쓸한냄새
눈물에더럽힌夢幻의寢臺
낡은璧을의지한피아노
크달은말러버딘ㅅ다리아
파랏게숭업게여윈고양이
언재든지暮色을ㅅ듸인숩속에
코기리가튼古風의비인집이잇다

(<新民>5호 1925년 9월>

★緋緞...비단 寢臺...침대 暮色...모색 <暮...저물 모>---토^^*




가을 물 같이 차고도 투명하고 새벽별같이 빛나면서 쓸쓸한 분이었습니다.
손톱만한 사악(邪惡)과 터럭만한 위선도 그 자신이 차마 하지 못하는 동시에 또 사람도 용서하지 못하였습니다. 1939년 <고월 이장희의 추억>...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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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에서 나서, 시에서 살고 시에서 죽은, 진실로 고고한 시인 고월(古月) 이 장희(李章熙)가 살고 간 생애는 너무나도 짧고 고독했다.

그를 둘러싼 일체의 추악한 속상(俗相)--그것을 그는 참고 볼 수가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 극약을 마시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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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문학세계사

제목......한국현대시인연구--이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