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스 라
밤마다 사루탄 공주는
눈같은 대리석에 푸르러이 물뿜는
분수께로 가서
흰 물방울 찰랑찰랑 튀기며
목욕을 한다
그때마다
공주의 건장한 노예는
뒤돌아서서 물소리를 들으며
목욕이 끝나기를 기다린다
오직 하루하루
여위고 창백해지면서
어느날 공주는
빠른 말씨로 이렇게 물었다
<네 이름은 무엇?
그리고 네 종족은 ?>
<네 저는 마호멧 족속으로
사랑을 하면
그 갈망에 죽고마는
아스라입니다>
-하이네-
어젯밤에 만났던 친구 봄눈님 블랙커피님 야로미님 그리구 백작님
릴리님 별꽃님 모두 편히 주무셨나여
특히 봄눈하구 블랙커피 백작님 까지두
아무 말 없이도 서로 공감하는 좋은 시간 공간이었다는 걸 확인
하면서 아스라 아침인사 드립니다
저의 치마끈을 잡으며 저를 보내주지 않으시려는 ...
<가지마 아스라..>
너무 행복했습니다
어젯밤 나눈 야기 다시 한마디
"사람은 모두 다 글자있는 책만 읽고
글자 없는 책은 읽지 못하며
줄있는 거문고는 탈 줄 알아도
줄없는 거문고는 탈줄 모른다"
제가 한줄 덧붙였습니다
"말있는 맘만 들을줄 알고
말없는 맘은 알아주지 않는다 "
다시 보고 싶은 맘으로
아스라가 올렸습니다
어제 방제두 넘 멋졌습니다 -
<나는 오늘도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