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파트 부녀회에서 꽃을 심었다.
늦은 저녁에 모여서 시원한 맥주 한잔에 수다를 떨기로 하고.
전화가 와서 모여있다고 하니,마음은 벌써 급하기만하건만
4살인 우리 막내 기어이 따라 가겠다며 졸졸 나만 쫓아다닌다.
남편은 잠자리에 누워 이런 아들을 말로만 자기에게 오라고하고
그래, 결국은 마음을 접고 걱정스럽기만한막내를 안심시켜주고,
엄마 혼자 나갈까봐 불안한 막내를 보듬어 안고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그런데 왠 눈물
자꾸만 억울해서 눈물을 주체 할수없었답니다.
소극적으로 아이를 부르기만하는 남편이 얄밉고,
어쩔수 없는 막내의 잘못이 아님을 알지만 야속하기도하고.
일 주일의 반은 시아버지가 오셔서 나의 자유스러운 외출을
빼앗아 버리고 , 그나마도 막내가 혹처럼 붙어 나머지 내 시간
그 어디에도 자유란 없다.
언제쯤 나에게도 자유가 올까?
오후엔 아버님이랑 시동생이 또 오신대니
일요일의 의미도 없고 ,.........
나에게 자유를 달라고 외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