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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년이 지났는데도.....


BY 추억 2001-04-30

나의 작은 사랑 이야기

잊어야 한다고 몇번을 다짐해도
가슴은 용솟음치는 그리움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을 속이지 말자.

그 사람보다 더 많이 사랑했다고 해서
분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더 많이 사랑 했기에
아픔은 깊어도
진정 사랑한 사람이 있었다는것은
행복이었습니다.

쌓으면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또 쌓이고
그릴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 것이
이 얼마나 큰 기쁨입니까.
사랑한다는 것은
죄가 아니니까요
잊지 못하는 것은 더 더욱
죄가 될수 없으니까요.


어느 하늘 아래 다른 여자의 남편으로 살고 있을 그대여
십이년이 지난 지금도 난 그대가 너무나도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그대 이야기만 ?㎢?십이년전의 빛바랜
일기장을 들춰보며 그때의 설레임이 지금도 느껴지는군요.
한번만이라도 목소리를 듣고 싶은데...
어디서 사는지 어떻게 사는지 소식 조차 모르니,
가끔 그대의 꿈을 자주 꾸지요.
나는 그대를 내 가슴에 묻겠습니다.
사랑했던 그대,부디 행복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