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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지나면 잊겠죠?


BY moonray 2001-05-01

날씨가 왜 이모양이야!

난 개인적으로 이런날씰 무쟈게 좋아하는데...
남들은 쳐지고 우울하다지만 난 내속에 묻혀있던 감수성들이 우루루 쏟아지곤 하거든요. (남편은 늘 현실에 맞게 살라고, 그런감정들은 사는데 도움이 안된다고 함.)

이상하다.
오늘은 쳐지고 우울해...
석가탄신일 이라서?

며칠전 뉴스에 난 얘기 - 어린아이가 할아버지와 한방에서 굶어죽은 사건 - 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있다.
누군가에게 들었는데 불교에선 이런날 세상빛을 보지못하고 죽어간
아기들 (조산,사산,낙태 등등)의 화동옷을 만들어 태워준다고 합니다.
위령제 비슷한 의식인가 봐요.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아까운 목숨을 잃은 아기들...
이름모를 그들에게 아무것도 해줄수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과 죄책감이 드네요. 넘 슬프구요 T.T

그들의 명복을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