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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에......


BY 난이 2001-05-03

친구야! 오늘은 정말이지 현기증나도록 너무도 슬프고 절망적인 하루엿다. 친구를 사랑하고 믿고 모든얘기를 했던 것이 이렇게...... 친구야! 난 너를 정말 좋아했고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이 내게 와도 대화하고 쓰디쓴 소주한잔에 삭이곤 했었는데.... 오늘의 이 악몽같은 일들은 오늘로 지워 버리고 싶구나. 모든 연락을 두절하고 보낸, 시간뒤에 엄습해 오는 나 자신에 대한 증오도 견디기가 힘들구나...... 친구야!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의 이마에 주름이 자글자글할때, 그때는 너와나 ,그리고 또 한 친구의 얘기를 여유있는 마음으로 웃으면서 얘기를할수 있길 바래.... 한동안 네게 연락은 못하겠구나. 시간이 흐른뒤 .....서로를 이해할수 있는 그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