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딸로 태어나 벌써 한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애 낳을때 12시간 진통으로 떼굴떼굴 구르다 아기 낳았다.
남편왈 "넌 참 애도 쉽게 낳는다. 텔레비젼에서 보니까 엄청 아프다던
데.." 이런~ 마누라 아파죽겠다고 할땐 밖에서 커피마시고 진통끝나
보호자 이름부를때 달려와가지고선...
그때서야 애기 안고 아들이라며 좋아 죽더구만.
다음엔 꼭 남자도 아기를 낳아봐야된다고 생각했다.
부모되기란 참 힘드는것 같다. 우리애 아직 4살밖에 안됐지만 늘 생각
한다. 정말 어렵고 힘들지만 너무나 사랑스런 자식을 볼때마다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을 참 많이 한다.
우리 부모도 그랬겠지... 오늘은 어버이날, 그런데 카네이션도 못 달
아드리고 전화 한통화로 자식의 도리를 했다.
부모님 나이드신걸 느낄때 마다 마음은 바빠지는데 막상생활에 젖어들
면 그럴 여유조차 없는것같다.
자식이라는 이름으로 나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
엄마,아빠라는 이름으로 살았고 또 살고 있는 모든분께 카네이션을 바
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