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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BY hiwifep 2001-05-09

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결국은 비가 내리네요
아침부터 아이랑 아빠랑 정신없이
왔다갔다.....다들 빠져나가고 나니
갑자기 텅빈집의 적막이
쓸쓸해 보여서 따끈한 커피한잔
손에 쥐고 이렇게 컴앞에
앉았어요....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 자신이 없어지는것 같아서
서글퍼 지기도 하고 무언가
붙들어야 할것만 같은
생각도 들고......
어버이날 뵌 엄마의 웃는 모습이
왜 그리도 쓸쓸해 보이던지
다주고 또 주고 그리고도 모자라서
늘 자식 걱정에 편한날
없으신 그 삶이 결국
부모라는 이름의 삶인가 싶고...
그래도 지금 내게 주어진
이순간이 너무나 소중한 것임을 알기에
열심히 열심히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