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출근을 님을 만나기위해 30분 일찍 서둘러 나왔지요.
기다림이라던지, 설레임이라던지,그러한 마음으로 말입니다.
집에서는 컴에 들어갈 여유가 없어서요.
요즈음 한가해 이때라 여겨 일주일씩 돌아가면서 쉬기로 했어요.
토요일부터 제가 쉬게 될 것같아요.
쉴동안 시댁에 잠시 다녀올까 해요.
저희 시댁은 경남에 있는 조그마한 섬이구요.
혹, 들어보셨나 몰라요. 사량도라구.
비행기타고,버스타고,배를 타고 모든 교통수단을
다 빌어가지요.
처음에 사람들이 참 좋겠다고 했지만,
경치를 보러가는 것이 아니고, 시댁을 가는 것이라
주변 경치는 그냥 지나치고, 전쟁을 치르러 가는 마음가짐이었는데,
지금은 조금 여유만 생기면, 그곳이 가고 싶어져요.
나이를 먹은 탓인지도 모르지요.
시부모님들도 모두 좋으시고,
주변의 한가로움이 너무 좋아
그곳에 가면 마냥 그곳에 머무르고 싶어요.
참 좋은 곳이지요.
몇 년후가 될지 모르지만
그곳에서 영 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