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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반했습니다. ^o^


BY goodwife 2001-05-10

어떤 광고회사에서 있었다는 실화.

킹카 신입사원이 들어 왔단다. 아마 생긴 외모가 차태현이나 장동건 같고 성실하기가 완전 범생이었던 모양.

요즘은 남자가 맘에 들면 여자도 팍팍 대시를 한다. 그 킹카를 여자들이 가만 놔 둘리가 없었다. 퀸카들까지 킹카와 일부러 부딪혔으나 그는 오히려 얼굴이 발개지며 슬슬 피하기만 하더라지.

그저 묵묵히 일만 하는 잘 생긴 남자는 더욱 섹시해 보이는 법.
회사에서 가장 자유방임적으로 생긴 여자. 그 여자도 킹카를 어떻게 해 볼 참이었다.

'네가 뭘 아는 벌이면 다른 벌들 손 안타 맛있는 꿀이 듬뿍 든 이 호박꽃에 오리라!'

원데이 어느날.
그 아무렇게나 생긴 여자가 복사를 하러 갔다. 때마침 잘 생긴 남자도 그 곳에서 복사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사람은 의외의 순간에 진심을 보인다던가.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은 그 여자를 힐끗 바라보던 킹카가 먼저 당황해 몸을 꼬면서 말했다.

"저.... 반했습니다..."
아니, 이게 꿈인가, 생신가! 호박은 화락 그 남자를 끌어안고 싶었다. 그래서 다가갔다. 그랬더니 이 킹카가 내 뱉은 다음 말에 여자는 졸도를 하고 말았다나. 어쨌다나.

"나머지 반도 금방 다할 수 있습니다."

-_-;;


☞ 무심코 하는 말이 남의 애를 끊나니....


***스포츠 조선 5월 9일자 유머에서.



소.문.만.복.래 (웃으면 복이 온다나 어쩐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