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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네에 있었던 일 !!! (공포) 노약자나 임산부 보지 마시소~


BY 나비 2001-05-11


이 이야기는 공포물이므로 노약자나 임신부는 절 때!! 보지 마십시오.

십수년전 남편의 고향마을에서 있었던 일이다. (남편의 구술을 옮김)


수박과 참외가 유명하여 상당히 富村이었고, 동네사람들은 서로 사이가 좋아
참 살기 좋은 마을이었다.
그런데 어느 저녁부터 동네에 이상한 기운이 돌기 시작하는가 싶더니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우웅!우우웅!" 밤마다 반복되는 그 소리......
상당히 큰 짐승이거나, 괴물이 아니면, 누군가의 원혼이 떠돌고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날이 저물면 문을 걸어 잠그고 공포에 떨었다.

걱정인 것은 밤 늦게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사람이 있는 집이었는 데,
그런 집들은 서로가 당번을 정해 정류장까지 마중을 나가곤 했다.

하루, 이틀, 사흘, 열흘이 지나도, 그 이상한 소리는 밤마다 들려 왔고,
견디다 못한 사람들은 지서에 신고를 하여 그 이상한 소리의 정체를 밝혀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무장한 순경들이 동네를 다 뒤져도 그 문제의 괴물은 나타나지 않았고
순경들이 다녀간 그날 저녁은 더 음산하게 괴물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동네 청년 몇 명이서 불침번을 서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끝도 없이 들려오는
그 소리에 질린 사람들은 어느 여름날 밤, 저마다 곡괭이와, 삽, 낫을 들고
동네 회관으로 모였다. 물론 지서의 무장한 순경들과 면사무소에서 나온 직원들,
대구 모 방송국 카메라까지 동원하고서......

?불을 밝히고, 앞장선 순경이 총을 겨누어, 소리가 나는 늪을 향해 모두들
숨죽이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어들어 갔다.
그런데 방금전 까지 들려오던 그 소리가 뚝 그친것이었다.
그래도 오늘은 밝히고야 말겠다고 결심한 청년들은 공포에 떨면서도
한발 한발.......
발을 맞추어 숨을 죽이고 걸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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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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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장선 순경의 눈에 갈대 숲에 숨어 있는 무엇이 보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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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화!황소개구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