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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렇게 사나


BY lehi 2001-05-11

기분이 아주 우울합니다.
왜냐면 어제 부부 싸움을 했습니다. 아니 우리는 요새 거의 이틀에 한번정도 싸우지요. 내가 싸움을 걸어요.
우리 남편은 돈 못 벌고 공부 할 때는 그래도 나한테 살갑게 굴고 한 것 같은데 요새는 집에 들어와도 거의 말이 없고 TV나 보거나 비디오나 빌려보거나 하지요. 그리고 하는 말이 사랑으로 사냐 그냥 살지 하는 거예요.
나는 남편이 돈을 조금 적게 벌어와도 좋으니 나한테 애정표현 충분히 해주면서 사는 것이 더 좋습니다.
내가 철이 없어 하는 소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