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냉면 한그릇을 후르륵 .....먹으며.
아들은 배고프것다....
정신 좋은 아들넘...정성들여 싸둔 도시락
고이 현관앞에두고....룰루랄라.....학교로 내빼고 말았다.
필시....점심 시간에나....도시락을 두고온걸 깨닫게 되겠지....
반 친구들....냠냠...점심 먹을때....
먹성 좋은 아들넘....침만 꼴깍!...삼켯것다....
지금쯤.....배가 고파서.....공부나 제대로 될려나....
어미는....정신 차리게 한다구...학교로 뒤쫓아 가지 않았고.....
때가 되니.....냉면 한그릇 앞에 두고....
굶고 있을 아들 녀석을 떠올린다.
시원 하고.....맛 좋타!~
아들은....배고프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