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이름도 가물가물하려한다 정례야,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니? 도봉동에 있던 (주)삼양에서 우리는 만났지 너희 집은 거창이었고 너희 아버지는 교직에 계셨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너를 의정부에서 본 이후 연락이 끊겼지 네가 집으로 내려간 이후에도 편지 왕래는 했었던것 같은데..... 아주 가끔씩 나는 아직도 너를 잊지 못하고 있구나. 꼭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 연락처 놓고 갈게 019 - 431- 1507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