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씩이나 제 글을 방송해주셔 감사합니다. 공부좀 해볼까
집에만 있었는데 얼마나 지겹고 우울하던지... 작가님 덕분에
생활에 활력소가 생겼습니다.
시아버님 며느리가 방송 탔다는 말에 공부 그만하고 작가가
되보랍니다. 한다면 책도 내주신다나요...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른다고. 작가는 타고 나는거고.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거라고 말씀드렸지만 제가 대단한 실력이라도 되는줄 아시네요.
그래도 참 좋았습니다. 잘하는것도 없는 며느리인데 아버님이
이렇게 기뻐하시니요.
참... 보내주신다는 토드백은 내년 봄에 제대하는 동생에게
줄겁니다. 지금부터 고이고이 모셔놓았다가 귀염둥이 막내에게
누나가 받았노라 거만떨며 줘야지요. 새카맣게 탄 얼굴로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질거에요. 에고... 이렇게 쓰니 그 녀석이 보고
싶네요.
항상... 좋은 방송해주시고. 두분 진행자께도 고맙다는 말 전해주세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근데 왜 고미 누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