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당신은 거의 새벽 한시가 다된 시간에 들어왔네요.
제가 직장다니느라 힘들고, 거기에 요즘은 조카까지
과외한다고 오는데...
제발 조카오는 날만이라도 빨리와서
우리 예쁜 딸 좀 보라고 해도...
제가 저번주에 그렇게 당부를 했건만
그제도, 어제도 계속 술술....
아직 이제 서른인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 딱 미칠지경입니다.
오늘 어느 아줌마의 글을 보니 죽어서도 당신곁에
뭍히기 싫다고...
전 그글 읽도 느낀것이 많았답니다.
당신!!!
이제 우리 반복된 말들은 하지 맙시다.
어느새 우리도 결혼생활이 3년이 넘어가는데...
더 낳아진 당신모습을 보고 싶은데....
왜 더 좋지 않은 모습만 보이려 합니까?
오늘부터라도 좀더 낳아진 당신모습
정말 꼭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