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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준 멜 고맙게 잘 받았다
하루 이틀새 잘 지냈는가
요즘 컴퓨터가 말을 잘 안듣는단다
집에서 청소도 안하고 잠도 자지 않고
쓸데없이 컴퓨터랑 놀다 보니 싫증이 나는가 보다
다른 친구들과는 연락을 해 보는지
이왕이면 네가 영천에 있으니까 여러 친구들과 연락을 해서
꼭 학교가 아니더라도 장소를 물색해서 한번 만날수 있도록
추진 해보면 어떨까 싶은데
바쁘면 어쩔수 없고 많은 친구들이 모이면 좋겠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보는거지 뭐 안 그러니
동창회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그저 연락 닿는 친구들만이라도
식사 한끼에 차 한잔 나눌수 있도록 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은데
너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 하구나
할일 없이 바쁜 내가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연락 하기를 바라면서
포항에서 몇자 적어 보낸다
그럼 다음에 또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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