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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친구에게


BY 서울에서 2001-05-28

친구야 아컴에서 수다떨다 이렇게 편지쓴다. 잘 지냈니
아이들도 잘 지내고 있지
우리 올해 안에 한번 만나자 너무 올해 얼굴도 못 보고 지내고 있지
상미도 연락하고 경희도 한번 만났으면 해
동해는 바다가 파도을 치며 출렁출렁 하겠지 보고싶다.
아주 몇년전에 싸우고 내려간적 외는 가보지도 못하고
우리 이제는 여유라는걸 가지고 살자 우리 친구들
어린 나이에 시집가서 정말 우리 착하게 살았지
겹겹이 산이 우리 앞에 오지만 난 잘 버텨왔지
이제는 보고 싶은 사람들 보고 살자 우리
동해 바다 보고 싶다 오늘처럼 일이 않 될 때
주일날 예배도 못 드리려고 마음이 불편할때
학창시절 넌 참 영리했지
그리고 마음도 좋은 친구였지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 환경이 우리는
마치 시인이 되어 철학자가 되었지
친구야 우리 이제는 쫌 보고 살자
연락하고 적금 꼭 들어 만나자
할아버지 잘 섬기고 아이들 잘 보고 잘 살아
참 남편도 사랑해 주고
시간되면 답장도 하고 잘지내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