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흐리고 기분도 흐려서 컴앞에 앉았슴니다.
저는 딸기공주 엄마입니다.
두딸을 두고 별로 서운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둘째는 조금서운한것은 사실이었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우리 아가씨가 둘째 아들을 낳았습니다.
저도 무척 기뻤습니다.
시어머님 기분이야 말할것도없이 좋으셨구요.
그러면서 아가씨시어머님께도 당당(?)해지시는 어머님을 보면서
친정엄마가 생각이 나며 제가 불효를 한것같아 속이상했습니다.
엄마는 지금도 아들낳아야 한다고 성화십니다.
주위 어른들도 아들은 꼭 있어야 한다고 한마디씩 하십니다.
하지만 지금의 둘도 힘들어 쩔쩔매고 있는데 세째라니요.
그냥 이대로 살람니다.
엄마께는 죄송하지만요.
두딸 열심히 예쁘게 잘 키울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