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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잉..옛날 연애편지가..


BY 실수녀.. 2001-05-30

결혼한지 딱 8년 됐습니다.

울 남편과 긴 연애 끝에 (말하자면 첫사랑)결혼한 케이스죠

근데 군데가 있는 동안 제가 고무신 꺼구로 신을뻔한 남정네

그러니까 우리남편도 아는 솔직히 우리남편 친구와 만났거든요

길지는 않았지만 서로 편지를 많이 주고 받고 정말루 맘이

통하는 편한 사이였지요. 근데 친구인지라 우리남편이 걸려서

인지 남편이 제대하면서 어찌 흐지브지 못만나면서 그냥..

세월이 흘러 오늘날 이시점에 등장한 편지한장.

예전에 버린줄 알았던 편지한장이 달랑 남아서 제 앨범에

있었나봐요. 우리신랑 편지를 읽더니 눈이 뒤집어 지면서

펄펄 뛰고 난리가 아니었죠...

하필 그편지에 왜그리 사랑한다는 말은 많이 썼는지..

친구라는 사실에 더 열받았나봐요...

왜 하필 그편지가 남아서...

우리신랑 맨날맨날 고문아닌 고문 하쟎아요,

손은 잡았었냐.. 등등..

어쨋든 제 실수니까 제가 감당해야 겠죠..

그래도 이런 실수는 하진 않는게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