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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중 찍힌 전화번호에 대해서


BY 인천아지메 2001-06-01

어제 참으로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낮에 어떤 남자로부터 전화가 와서는 다짜고짜 누구냐구.
저는 깜짝 놀라고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전화는 건쪽에서 먼저 신분을 밝혀야 되는거 아닙니까?
제가 멈칫거리고 있으니까
그 남자
자기 핸드폰에 부재중 우리 집 번호가 찍혔답니다.
아니라고, 절대로 전화 한일없고 받은 일도 없다고 바른대로 말했죠.
사실 그날 한번도 전화를 안썼거든요.
그랬더니 매우 언짢게 말하는겁니다.
전화사에서 기계가 잘못되는 법이 있느냐며
빈정거리는 겁니다.
우리집엔 어린아이도 없고 낮엔 으례 나 혼자인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다시 확인이 되어 자기가 번호를 잘못 누른것이라면
사과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얼굴도 안보이는 목소리 폭력.
기분 참 찜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