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날씨가 참 덥죠?
전, 요즘 무더운 낮에는 낮잠자고 저녁때
잠깐 나가서 다 만들어 놓은 반찬 사 가지고 와서는
남편 식사상에 올려 놓고 생색 냅니다
"내가,이거 만드느라고 뼈빠지는줄 알았다
당신 아들 유별난애 다독이며 이거
만들었더니 팔,다리, 어깨가 장난아니게 아프다"라고
구라를 친후 남편에게서 극진한 예우를 받는
여우같은 여자 애쉴리 입니다
너무 반가워요
오랫만에 왔거든요
하하하하하
저를 기다리느라 눈물로 밤을 지새웠다고요??????
"퍽!퍽!!!!퍼어~~억!!!!!!!"
참, 말실수 할수도 있죠뭐
그만 지껄이고 본론으로 들어가라구요?
"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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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노약자나 임산부가 보기에는 부적절한 글 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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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23년전
그때 꽃다운 시절 이었으니
그동네 주민들 가운데 애쉴리를 몰르면 간첩이라는
어여쁜 표어가 동네 곳곳에 걸려 있었구
엄마가 날 업고 나가면 모두들 한마디씩들 하셨단다
"어~~휴 이놈 장군감이네"
"이노무 머슴아 꼭 금복주 구만 허허"
그때 당시난2살이란 나이에 걸맞지 않게 너무나 조숙했기에
가슴에 깊은 상처를 받았고
금복주 고추좀 보자며 달겨드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팔뚝을 미친적 물어뜯는 것 만이
내스트레스를 표출하는 탈출구였다
그때당시 나뿐만 아니라 엄마도 깊은 상처를 받으셨구..........
"저놈은 내가 낳았을땐 분명히 계집이였는디.....
어쩜 자랄수록 금복주가 되어 가는감?하늘이 원망스럽다"
자 여기서 엄마의 해설은
첫딸 낳아서 아기자기 꾸며주며 아주아주 예쁘게 키우는게
그당시 소원 이랬다.
그래서 엄마의 강구책은..
수예점에 들러 코바늘 , 실을 사셔서는
모자, 원피스,양말을레이스가 달리게 이쁘게 짜서 날 업구 나가셨단다
나의 모습을 본 이웃 할머니께서 단한마디 하셨고
그말에 엄만 더욱 심한 상처로........
밖에 얼굴을 들고 나가실수가 없으셨단다
그 할머니왈
추. 장. 딸.
그해 겨울 엄마는 이쁜 옥동자를 낳으셨다
지금의 내동생
생김새를 보아하니 난 분명히 다리 밑에서 주워왔음이
명백히 밝혀졌다
내동생의동그란 두상-아빠 닮음(이하 아빠라 칭함)
눈-아빠
코-아빠
입술-엄마 닮음(이하 엄마라 칭함)
늘씬하고 짝 빠진 몸매-엄마
어릴적 내동생은 지금 내가봐도 내 자식보다더 환상적이게
생겼었다
당시, 집안어른들 말씀을 빌리면 그때당시 베이비모델출연 요청까지 들어왔었다고........
그에비하면 난
헤어-곱술머리,숱없음,노란빛(어렸을적 머리색땜에 별명이 노랭이 였음)
눈 -짝 찢어진 한일자 눈
코-돼지코
입-엄마는 윗니가 나옴
아빠는 아랫니가 나옴
이 두개를 합해놓으니
이미자가 날보고 언니라 칭함.............
몸매-땅 넓은 줄만 알지, 하늘 높은것은 모름
(한마디로 난쟁이 똥자루)
당연 글다보니 온 동네 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일가친척및 나의 부모 조차 동생만을 이뻐하기 시작하는데........
난 점점 더 동생만을 이뻐하는 사람들땜에 동생을 못 살게 했다
엄마 안 볼때 동생 분유 훔쳐 먹기
미친척, 실수 인척 동생 분유통 엎어 버리기
엄마 안볼때 동생 장난감 갖다 버리기
동생 팔뚝 물어 피멍 만들기......
그리고
나의 만행이 최고조에 달하던 어느날
그당시 우리집은 연탄을 때우고 살았다
그날도 어김없이 엄마는 내 점심상을 차려
방에 놓으시면서 엄마는 밖에 나가 연탄을 갈고 들어오시겠다고
하셨다
풋화화화........
하늘이 내게주신 기회다
어떻게 해서든지 동생을 괴롭혀야지!!!!!!!
엄마가 연탄 갈러 나가시자마자
누워서 모라고 조알거리는 동생입에
내가먹고있던 밥을 한숟갈 푸~우욱 넣었다.
하하하하하하하
그리고 또 한숟갈
그랬더니 동생이 자지러지게 운다
겁이 더럭 난 나는 어떻게든이상황을 넘겨야 되는데........
묘책이............묘책이............
아! 눈을 가리자
그러면 엄마가 동생의 눈물을 볼수 없을꺼야
후훗
그래서난 서랍속에 자고 있던10원짜리 동전을 동생 눈위에 덮어 놓았다
후훗 ..................완전범죄..............................
란 이세상에 없다 T.T
방에 들어오신 엄마는 동생보다더 더 하얗게 얼굴이 질려서는.....
그 이후의 상황은 말 안해도 다들 아실거다
모르겠다고?
이렇게까지 비참할수가
"그래요. 나 디지게 맞았시유
비오는날 먼지나게..........
엄마한테 맞고...........아빠한테 맞고...........
외할머니께 맞고...........친 할머니께 맞고........
큰 외삼촌, 둘째 셋째. 막내.........큰고모,작은아빠,막내고모......
그때당시 친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으니깐 망정이지
살아계셨더라면............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일찍돌아가주신 두할아버지께 심심한 감사 드리며.........@@
늦은 밤 글 마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여름철 건강 조심하시길............
모두 빠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