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엔가..
설겆이 할때 물을 틀어 놓고 하면
하루에 61만톤이 그냥 버려진다는 말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고 그 후로는 물을 잠그고
다 닦은 후에 물을 틀어 헹굽니다.
61만톤이라...실질적으로 감이 잘 안오지만..
우리가 이사할때 보통 쓰는 트럭이 5톤 트럭이라고
볼때 5통 트럭이 12만대가 넘게 버려진다는 야그지요.
그 어마어마한 숫자에..우리가 얼마나
물을 낭비하고 있는지 그때 절실히 느꼈었지요.
그리곤 오날날 같은 일이 벌어질까 두려워했었는데...
오늘자 신문의 논바닥이 갈라져 안타까워 하는
농민이 실린 사진을 보며 가슴이 너무 아파왓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하지 않을까요?
우리 주부가 말입니다.
설겆이 할때..아이들 씻길때,양치할때,
물을 틀어 놓고 하지는 않는지...
작은 제안을 해 볼까해요.
세면대에 작은 세숫대야를 놓고 써보면 어떨까요.
아니면 세면대에 물을 받아 쓰면 되겠지요.
저는 지금 그리 쓰고 있는데..손을 닦을때도
물을 틀어 놓고 할때보다 훨씬 물이 적게 듭니다.
그리고 손빨래 하고 마지막 헹굼물은 나뒀다가
욕실 청소를 하거나 변기 물 내릴때 사용해도 좋겠지요.
저는 짧은 생각으로 몇가지 밖에 못 내놨지만
우리가 머릴 짜내면 아낄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라 생각됩니다.
부디 범생멘트라고 생가하지 마시고..
이제는 절실하게 생각해주셨음 좋겟습니다.
앞으로 10년 후엔 일부가 아닌 우리도 줄을 서서
물을 받아야 할지도 모르고
30년 후엔 물 때문에 전쟁이 일어 날지도 모를일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이제는
수도를 잠궈야 할때입니다.
수도를 잠그세요!..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