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한창 '지방흡입술'로 세상을 시끄럽게한 개그우먼 '이영자'
와 강원도 산골소녀 '이영자'!
동명이인으로 너무나 상반된 사건의 주인공들이다.
6월13일(수)자 신문에서, "산골소녀 이영자양이 불교에 귀의
했다."라는 기사를 보고 참, 말할수 없는 착잡한 심정과 슬픈
생각에 잠시 일손을 놔야 했다.
작년, 문명을 등지고 자연에 묻혀서 음악을 벗삼고, 시를 읊조리
고,그림을 그리는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부녀의 작은 행복이
TV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비운은 예시되었는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인간은 누구나 문명의 혜택을 받고 누리며 살 권리가 있는데,
그들은 왜 그렇게 문명의 혜택을 거부하고 세상과 단절하고
고립된 생활을 택해야만 하는가라고 T.V를 시청하는 많은사람들
은 의문을 갖었으리라 본다.
사실 나도 그런 의문이 들었으니까
지금에서야 그 의문은 풀렸지만.....
순수하고,맑은 영혼을 갖은 산골소녀 영자양을 세상밖으로
끌어내리지만 않았어도 지금의 비극은 없지 않았을까?
아버의 죽음과 후원회장의 사기등은 어린나이로는 견디기 힘든
일이었을것이다.
이젠, 세상이 두렵고 싫어 세상에서 멀리 달아나고 싶었을것이다
문명의 이기가 죄악을 낳고, 한 소녀의 맑은 영혼을 소멸시켜
결국은 수도의 길을 가게 만들었다.
우리모두 한번쯤, 강원도 산골부녀의 작은 행복을 빼앗은 책임을
느껴보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