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13

친정아버님


BY skywoman 2001-07-03

친정아버님

아버님..
요즘은 날씨에 사람이 끌려가는 것 갔습니다.
왠지 모르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한편으론 조금씩 철들어가는
내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어제 오랫동안 아버님 목속리를 듣지 안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부터
불현듯 왜이리도 아버님 모습이 그리웠던지요..?
그리멀지도 않고 먼 고향에 계신것도 아니건만
마음만 먹으면 갈수 있으면서도 생각뿐 행동은 왜
그리하지 못하엿는지..
자신을 나무라면서 오늘 드디어 아버님 모습을 뵈올수 있었답니다.
이런 자신이 자식이 자라 면서 조금만 섭섭하게해도 마음이 울적하던
저는 아직도 많은세월을 모자란 엄마만 하고 있나봅니다.
딸노릇은 생각조차도 하지못하고............
아버님 ....
이렇게 시간조금내어서 뵙고 오고나니
커다란 짐짝 하나 지고있다 내려놓은 느낌입니다.
이리도 가벼운것을 전 왜 자주 하지못하는건지요..
용서하시고 가끔은 너그러움만으로 대하지 마시고 섭섭하면 섭섭타 말하십시요.
이제는 정말 철든 딸이 되어보도록 노력하렵니다.
이제나마 ...
정말이지 이제나마......

.................사랑하는 둘째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