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벌써 반년이 흘러가네요
처음에는 아이를 어떻해 가르쳐야 하는지 고민도 많았는데
아이 학교를 쫓아다니다 보니 정보도 생기고 나름데로 계획도
잡아서 아이를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나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아이를 위한 공부보다는
엄마인 나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 공부를 가르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시험을 봤는데(두과목만) 아이가 한과목은 100점을 받아왔는데 한과목은 많이 못봤더군요 사실 좀 이해가 안갔어요
열심히 한것 같은데 그렇게 많이 틀린게 좀 이상하더군요
선생님이 시험지를 보여주지 않아서 알수가 없었어요
주위의 엄마들이 전화로 아이의 점수를 묻길래 사실데로 대답을 해주고 아이한테는 잘했다고 칭찬을 해줬습니다
잘했다고 밖에 나가서 맛있는것도 사줬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정말로 자기가 아주 잘한줄 알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나도 모르게 주의의 아이가 뭔가 잘했다 싶으면
은근이 스트레스를 받는거예요
그애와 우리 아이를 비교하면서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지만
가끔은 아이한테 짜증을 부리게 되네요
표현은 하지 않지만 오늘도 우연히 같은반 엄마를 보게 됐는데
아이가 칭찬을 많이 받았데요
숙제를 잘 해왔다고 저도 아이하고 정말 열심히 숙제를 해서 보냈는데
우리 아이는 별 칭찬을 듣진 못한거 같더라구요 조금은 속이 상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와 집을 왔는데 아이가 짜증을 많이 부렸어요
그런데 보통때라면 그렇게 화를 내지 않았을 텐데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손을 데고 말았어요
내가 정말 이런엄마가 될줄을 몰랐는데...
여러분 저 야단좀 쳐 주세요
아이를 사랑으로 가르쳐야 된다는걸 알면서도 어쩌다 내가 이렇게 됐나 싶어서 아이도 불쌍하고 저도 서글퍼 집니다
공부가 뭔지...
오늘은 아이를 위해서 뭐가 좋은지 생각을 많이 해볼랍니다
스스로 반성도 많이 하구요
여러분들은 저같지는 않으시겠죠
속도 상하고 아이한테 미안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지금은 저녁시간 입니다 저녁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