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 어제 오후 6시 반경. 포항 경찰서 정문 앞에서 있을 수 없는 꼴불견을 당했다. 포항에 살아 본 사람은 다 겪어 본 사실이지만.. 육 거리 부근에는 출퇴근 시간대에 가장 차들이 많이 밀리고 복잡한 거리라는 것을... 랄락 이 뇨자... 횟집의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하여 필수품을 구입하기 위하여.. 월요일 수금 서 두러 마감하고 좀 시원한 저녁 시간대에 포항 죽도시장엘 가고 있었다. 내 옆에는 아들의 그녀를 태우고... 퇴근시간이라 도료사정은 넘 어렵고, 어찌나 차들이 밀리는지.. 전방 150m 간격의 육 거리 신호 대를 두고 붉은 점호를 받아서 1,2차선에 차들이 꽉 밀려 있었다.. 그 거리는 왕복 3차선인데..영덕 방면에서 육 거리 방향으로는 2차선이고, 육 거리에서 영덕 방면으로 들어가는 차선은 1차선이다.. 이 뇨자의 차는 육 거리 방면으로 가기 위한 것이었고... 붉은 신호를 받은 차들에 밀려서 바로 경찰서 정문 가까이에 정지를 하였고.. 차와 차 사이 간격은 겨우 한 두 사람 지나다닐 공간 대었으니.. 그런데 갑자기 경찰서 정문에서 전경 한 사람이 나와서 2차선의 차를 가로막고 신호 대에 푸른 불이 들어왔는데도 궁민들의 차를 못 가게 하였다.. 1차선에 있었던 이 뇨자는 차를 출발 시키면서 왜 그럴까 하고 약간 미심쩍어 했는데.. 맞은편에 커다란 경찰 사이드카가 영덕 방면의 차들을 가로막아 놓고 있는 상태에서... 삽시간에 욍 윙 윙~~~하면서 사이렌을 불었다. 너무 갑작스런 소리에 나도 모르게 출발한 차를 급정지 시켰고... 그런데, 그런데... 세상에 너무나 어추구니 없는 꼴불견이 일어났다.. 오른쪽 경찰서 정문에서 검은 세단차 한대가 좌회전 깜빡이도 넣지 않고 굵은 중앙선을 침범하고 서서히 반대 방향 영덕 쪽으로 좌회전해서 나간다.. 그러니깐 맞은 편 경찰 사이드카는 그 차를 내 보내기 위해서 대기 해 있었던 것이다.. 도체 그 차에는 어떤 위대한 剩間이 타고 있기에.. 그 많은 궁민들 차들이 보는 앞에서 도료교통법을 어기면서 사이드카의 호위를 받고 빠져나가는지.. 너무 급히 일어난 일이라서 앞 유리면으로 뒤 상석에 혼자 앉아 있던 그 잘난 剩間의 철면피한 낮 짝을 보지 못했고.. 옆 차 문은 너무 짙은 썬팅을 했기에 보이질 않았다... 사이렌 소리에 놀란 이 뇨자... "GEAKILALL! 별꼴 다 보겠네..요즘 같은 세상에도 저런 군림하는 剩間들이 있구먼... " 하고 궁시렁 걸렸고... 한 번 엇갈린 신호는 많은 기다림을 있게 했는데.. 누가 이 뇨자 차문을 꽝꽝..두드리더라... 그래서 누군가 싶어 차 문을 얼런 내렸더니... 아 참! 별꼴 다 보겠구먼.... 맞은편에서 가는 차들을 가로 막고 있었던 경찰 사이드카가 급히 뒤 돌려서 이 뇨자 차에 바싹 같다 붙여 놓고서 지껄이는 말 좀 들어보소... 사이드카의 위대한 우리 경찰관 나리.. "아줌마! 아까 뭐라고 궁시렁 거렸는 감?" "아저씨, 뭐라고요?" "아까 차안에서 뭐라고 중얼거렸잖아?" "뭐 어째요? 경찰관 이 아저씨 정말 이상하네요.. 당신네들 뭐 잘했다고 이 야단이야.. 와? 욕했으면 어쩔 것인데...? 그 세단차에 누가 탔기에 오가는 上下 車線 다 가로막고 좌회전 깜빡이도 넣지 않고 굵은 누런 중앙선 넘어서 좌회전해요.. 당연히 진입해가지고 뉴턴해서 돌아와야 하는 것 아닙니까? 당신들이 교통위반 하는 차들을 단속하는 경찰관 맞아요? 지금이 어떤 세월인데...지난 퇴폐된 그 시대로 착각하고 살고 있구먼요." "뭐라고? 당신도 위반했어.." "뭐를 위반했단 말인가요?" "당신 차도 지금 횡단보도 선을 약간 밟고 있잖아?" "보소! 이 경찰관 아저씨. 누구보고 반말이야! 뭐 좀 알고 말해야 하는 것 아냐?... 신호받고 출발하는 앞차 따라가는 차를 강제로 여기 정지시킨 사람이 누구인데, 이 야단이야.." 그렇게 시비가 붙었고 나의 큰 음성은 복잡한 시내거리에 울림이 되어 튀어나갔다.. 그 사이 앞의 신호 대는 푸른 불로 바꾸어 졌고.. 꽉 밀린 뒤차들의 운전대 잡은 궁민들은 경찰관에게 조소를 보내고 있으었니...쯧쯧쯧.... 그 순사 양반 뭐 잘못을 알아챘는지 좀 쑥 지더니 아무 말 못하고 그냥 뒤따른다.. 백미러로 보니 그 경찰관.. 유심히 이 뇨자 차 번호를 확인하는 것 같구먼... '차 넘버 외어라..그라고 조회해봐라... 이 불쌍한 궁민은 아무런 죄 없다 아~~~~~~~. 새벽 어판장 일터에서 부지런히 일해서... 잘난 경찰관 너희들 먹여 살리려고 열심히 세금 낸 죄 밖에 없다....' 옆에 겁 먹고 앉아 있던 아들의 그녀.. 자기 시어머니가 돼 먹지 않은 경찰관하고 한판 붙어서 큰소리를 치는 것을 보고 사색이 되어 있다가.. 그 경찰관이 KO 패 당하는 꼴을 보고... "어머니..전 너무 겁났어요...그런데 어머니는 어쩜 그렇게 당당하세요...? 저는 그런 입장이면 넘 무서워서 눈물부터 나오는데... 울 어머니의 용감한 모습..오늘 참 자랑스럽습니다" "용감하긴....^**^... 나쁜 짓 하지 않았으면 나라님이라도 그 앞에서 당당해 질 수 있어야 한다" "예....알았습니다" 더러운 세상의 한 쪽 면을 보고 기분은 좀 언짢았지만, 우리 사이 좋은 고부는 무더운 여름 저녁을 열심히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을 재촉하였다... 박라일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