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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의 사족[巳足]


BY 그레이스 2001-07-13

'아줌마가 본세상', 한바탕의 매서운 폭풍우가 지나간 듯 한 느낌입니다. 그럼 다시 고요가 오겠지요. 추의원 욕설을 정점으로 참으로 후끈하게 달아올랐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아줌마들의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넓어지고 통찰력이 예리해졌다고 봐도 되겠지요. 그러나 게중에는 원색적고 인신공격적인 말이 오가는 바람에 말로써 서로 상대방을 치고 받고 할퀴는 마음속에 상처를 주게 까지 이러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내부에서 스스로 자성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조금은 자제를 하든 듯 해서 다행이라 생각하니다.

바람소리님에게는 죄송하지만, 추의원 못지않게 이번 주에는 싫든 좋든 '바람소리님의 글'이 많은 이슈가 된 것도 같습니다.^^ 저를 비롯한 몇 분들도 님의 글이 결코 원색적이고 인신공격적이어서가 아니라 님의 찔~긴(표현이 좀 부적절하지만)면에 조금은 진저리를 쳤나봅니다. 그러나 결코 님의 글을 다시는 보고싶지 않다는 표현이 아니었음을 밝혀두고 싶습니다. 저 그렇게 남의 우월함에 시샘이나 해서 그런 글 올리는 소인배는 결코 아니니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민주주의는 언로가 트여있어서 하고 싶은 말을 얼마든지 할 수 있어서 좋지만 가끔은 사공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게도 됩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정반합을 이끌어내는 게 또한 민주주의의 강점이겠지요. 하고싶은 말,그게 욕이든 뭐든 하고 사는것은 좋지만 그러나 자기가 뱉은 말에 책임도 질 줄 알아야 되겠죠. 사이버공간이라 해서 자기와 의견을 달리한다고 익명의 상대에게 온갖 회복하기 힘든 언어폭력을 휘두르고는 컴퓨터 꺼고 나가버리는 그런 무자비한(?)한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은 우리 아줌마들만 있는게 아니라 보셨듯이 지나는 객들도 많고 그들은 남자도 있고 미혼의 아가씨들도 있습니다. 일부에 몇몇 분들에 의해 원색적이고 지역감정 따위나 운운하는 이 공간이 그들에게 어떻게 보일까요. 그러다 보니 지나는 객들도 우습게 보고 욕설만 남기고 가는것이겠죠.

'아줌마~세상'을 들어 오시는 분이라면 어느정도 자신의 철학과 의식이 있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일, 한 숨 쉬고 부르르 떨어야할 일 솔직히 얼마나 많습니까. 그렇다고 비판이 두려워 입 꾹 다물고 있어서는 않되겠죠.
필요하다면 가끔 '수다천국'에 방 만들어서 통성명하고 어떤 논제에 대해서 공개토론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운영자는 아니지만 님들의 한 숨 소리, 분노의 소리, 껄껄거리는 한 바탕 웃음소리를 이 공간의 일원으로써 생생하게 듣고 싶습니다. 물론 저도 동참할거구요.


^^뜬금없는 소리 한마디^^

장마철이라 냄새나고 끈적끈적한 바닥, 걸레 빨아서 향기로운 섬유린스에 헹궈 한 번 싹 닦고나니 향기가 솔~솔~
님들도 한 번 해 보세요!